문경문학회 회지 창간사/차락우(문경 창간인)
문경문학회 회원 여러분께서 창간사를 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문학회가 창립된 지 어언 10년을 넘어 3년째 접어들어 오는 12월8일이 만 13년이 됩니다. 이제야 회원님들께서 직접 창작하신 글을 ‘문경문학회’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게 된데 대해 창간인의 한사람으로 무한한 찬사를 드리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습니다. 모두 저의 성의 부족이었습니다. 용서를 비는 바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쓴 시와 글 소설 등이 세상에 나올 때 그 글에 대한 애착과 남들이 이 글을 보겠지 하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기대를 너무 오랜 동안 묻어두게 했습니다. 그동안 회원님들이 모여 읽고 토론하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수수 년을 지나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출석하시고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은 회원님도 있고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글을 써 오신 분도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방송에 나가 시도 낭송하고 인근 공원에 나들이도 하는 등 대외 행사도 수차례 있었습니다. 그렇게 명맥을 이어온 문경문학회 회원 여러분들이 쓰신 글을 모아 문경문학회지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쓰신 글들은 여러 낯선 사람들과 친지 등이 읽고 감상하고 어떤 이는 ‘참 잘 썼다’ 감동도 할 것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자기 글을 누가 읽고 칭찬해주는 것을 제일 기뻐합니다. 단지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저는 문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보다 두드러진 사람도 아닌 사람이 회원 여러분을 대신해 창간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오래 변치 않고 문경문학회를 지켜 주신 회원님들께 누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글을 써 놓으시고 여러 번 읽고 또 갈고 닦은 글들이 여러사람들이 보고 읽고 감상하게 되었음을 기뻐해 주시고 더 또 더 좋은 글을 세상에 내 놓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주시기를 우리 다 같이 기원합시다. 그리고 문경문학회 창간호에 귀한 글을 쓰신 회원님들 다 같이 기뻐합시다.
앞으로 더 진 일보한 글들을 모아 또 2호 3호등 책을 발간하도록 노력하고 서로 격려 합시다.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변함없이 버팀목이 되어 주신 관초 명계웅 평론가께서 의기투합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합니다. 일간지에도 방송국에도 여러차례 3년여간이나 회원들이 시와 글을 낭송하도록 주선해 주셨습니다. 시카고에선 유일한 소설가 정종진(안성 출신)작
가께서도 회원으로 격려 많이 해주시고 단편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임때마다 커피 등 먹을 거리를 준비해 오시는 노봉현 관장님 내외분과 궁핍한 살림하시기에 수고하시는 송인호 총무간사와 이태영 목사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원고를 수집하는 등 편집에 수고해주신 최영숙 목사님 고맙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후에는 장대하리라는 큰 희망을 갖고 회원 여러분 다같이 힘냅시다. 차락우, 명계웅, 윤해선등 3인이 2010년 12월 8일 6시에 세노야 식당에 처음모여 발의 찬성을 하게 되었는데 이 모임이 문경문학회를 창설하게 된 씨가 되었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12/8/2023 남송 차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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