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유근실
내 어릴적
파랑새 되어 떠난 엄마는
재빛 하늘을 남기고
기억의 파편 저쪽
젊은 엄마는
무거운 짐을 지고 오뚜기처럼 살았는데
푸른 멍 자욱으로
남겨진 엄마는
때때로 소낙비되어 내리고
곤고했던 막내는
젊은날,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찾아 떠났네
그리움은 하얀 꽃잎이 되어
바람 부는 인생 여정에
무수히 내렸지
엄마 !
2023년 5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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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보면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한답니다..엄마 생각하며 시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