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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족 인디언의 기도문>을 읽으며/배미순

 

 

오늘은 <수우족 인디언의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천사의 거울 속 노오란 종달새가 알려준

당신의 목소리가 바람 속에 들리고

작고 힘없는 내가 당신의 힘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무릎 꿇는 심정으로 기도문을 음미합니다

 

 

 

오늘 하루도 아름답게 살아 내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이처럼 서로  왈가왈부하는 모습 보셨지요?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보며

 

노을 지듯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누군가는 울먹이는 소리로

 

누군가는 두려움 가득 찬 겸허한 목소리로

 

떨며 이 시를 낭독했습니다

 

 

 

내 영혼이 두꺼워진 껍질을 벗으며

 

깨끗한 손, 똑바른 눈이 되고 싶습니다

 

무지개 화법으로 따스함이 뿌리를 타고 내려가

 

지성과 감성에서 영성까지 휘두를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이 늦은 밤 당신의 곁으로 무사히 도달할 수 있게

 

주여, 하강하시어 우리에게 복을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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