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앙 간증 정치 철학
2026.01.07 06:30

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배미순 사진.jpg

 

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의자의 시간

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의자의 시간 오늘은 4번째 날입니다.

나의 자녀들이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만나 결혼식을 하고 예쁜 자녀들을 낳고 하는 것을 보면서 한인 사회에.하고 있거나 못한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인물과 배경에, 좋은 직장에, 나무랄 없는 조건들을 간과할 없어 중매를 해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드디어 친구가 권사님 분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분은 일찍 미국에 유학 오는 남편을 따라 도미했고 삼형제를 낳았는데 첫째와 셋째는이미 결혼해서 자녀도 있는데 둘째만 멀리 떨어진 타지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결혼 채근도  하지 않은 주어진 직장생활과 자기 자신의 체력 연마에만 신경을 살아오다 보니 거의 오십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진도 보여줬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건강한 체격에, 자가용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을 정도의 건강미를 자랑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어릴 부터 공부도 잘했고 대학원까지 마스터한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드디어 나는 한 교인과 연락을 하고 참한 규수감을 소개했는데 샌디아고 인근에 사는 이 총각과는 정반대 지역에 있는 뉴욕에 한 여성 변호사였습니다. 규수감의 사진을 받고  이메일을 보내달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변호사까지 된 아가씨가 외딴 지역까지 올 수가 없겠다 싶어 감히 엄두를 못 내겠다고 하며 시어머니 실 분이 거절을 하셨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2번째 규수감을 소개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총각 사는 지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사는 한인 여자 의사였고 양쪽 어머니와의 만남까지 주선 했지만 이번엔 여자 쪽에서 한주만에 거절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주말에 아가씨 사진을 봤을 텐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한주만 거절이어서 사실많이 놀랐습니다.

세 번째는 공인 피아니스트와 대학교수인 아가씨였는데 이번에는 총각 어머니가 또 거절했습니다. 너무 참하지만 너무 유명한 아가씨인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나는 이 세 번의 만남 추진을 하다 완전히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말았습니다.

대신 결혼 축사에 대한 시를 한편 완성했습니다.

 

당신이 내게로 왔습니다….결혼 축사/배미순

 

이 지구상에서 오직 한 명인

당신이 내게로 왔습니다

나보다 더 나은, 더 귀한 배필로

년 해로를 다짐 하 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만남은

외국에 오지를 가보고서야

더더욱 그 뜻깊은 인연에 놀랄 것입니다

 

마침내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바들바들 떨며 맺어 우리가

매일 한 집을 나서고 한 집으로 돌아오며

똑같은 미래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이

서로를 닮은 아이들이 커간다는 사실에

놀라며 하늘에 감사할 것입니다

내가 지쳐 쓰러지면 당신이 위로해 주고

당신이 비틀거리면 재빨리 품어주면서

이 험한 세상과 마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쩌다 당신이 먼저

저 세상으로 가버린다 해도

평생 나한테 베푼 모든 정성,모든 노력

별처럼 빛나는 모든 수고를 생각하며

참고 견디어 마침내 승리할 것입니다

고가 울려 퍼지는 그날까지

감사의 뜨거운 눈물 흘 그날까지

 

-감사합니다

 


배미순 시니어 논단

시카고 시니어 클럽 편집장

  1. No Image

    2.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40
    Read More
  2. No Image

    1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4
    Read More
  3. No Image

    13.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6
    Read More
  4. No Image

    12.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
    Read More
  5. No Image

    11. 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2
    Read More
  6. No Image

    10.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2
    Read More
  7. No Image

    9.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0
    Read More
  8. No Image

    8.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8
    Read More
  9. No Image

    7.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6
    Read More
  10. 6.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9 file
    Read More
  11. 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 file
    Read More
  12. 5.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1 file
    Read More
  13. 3.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 file
    Read More
  14. 1.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7 file
    Read More
  15. 멀리 있을수록 그립다/이 창 봉 시인

    Date2025.12.17 Category평론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54 file
    Read More
  16. 시카고 기독교 빙송국 초대석)1부,2부

    Date2025.10.10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27 file
    Read More
  17. 고진감래/배미순 편집장

    Date2025.02.06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18. 화요일의 할머니/배미순

    Date2025.02.06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97 file
    Read More
  19. <수우족 인디언의 기도문>을 읽으며/배미순 편집장

    Date2024.12.25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7 file
    Read More
  20. 소천한 동문들 기부로 장학 기금 설립

    Date2024.12.16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Designed by Wes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제안 혹은 질문이 있는 경우 imseniorwe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