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앙 간증 정치 철학
2026.01.07 06:22

1.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배미순 사진.jpg

 

 

 

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의자의 시간

Tuesday, October 21, 2025

4:10 PM

1.

안녕하세요? 미순입니다. 방송으로나마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2025 년도에도 단풍의 계절이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 빈 의자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와 앉으시지요.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서 누구라도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면 적극 환영하겠습니다.

 오늘은 번째 시간이라 제가 먼저 시를 쓰는 목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0살 때쯤부터 동시를 쓰기 시작해서 어느덧 수십 년을 시를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20대 쯤엔 시편 90 10절에 매료되어 첫 시집 이름을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로 명명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말입니다.

    

그 수고와 슬픔의 날들이 지나 어언 70대를 맞고 나서부터는 시편 71편 18절이 내 삶의 목표이자 내가 시를 쓰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라는 성구입니다.

 

이제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시 한 편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1830년에 출생해서 1886년에 작고한 미국의 대표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입니다.

 

 제가 만일 한 가슴의 깨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저의 삶은 헛되지 않아요

제가 만일 한 생명의 아픔을 덜어주고

고통 하나 삭혀 있다면

그리고 또한 힘이 다해가는 로빈 마리를

둥지에 다시 올려줄 수 있어도

저의 삶은 진정 헛되지 않아요

 

7줄의 시를 저는 가장 사랑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시를 쓰기 전에, 몇 년 전에 제가 쓴 이 졸시를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내 몸에서

과일즙처럼 짜낸 시편들을 모아

 지난 겨울 톨레도에 마종기 시인에게 띄웠다

 

인은 사력을 다해 그 몸에

 마지막 한 방울의 시까지도 짜내야 한다고

 CD 루이스는 말했지만

 나는 그 충고를 다 지켜내지 못했던가

 

밋밋한 연약한 듯한

감상적인 듯한 긴장감이 적은 듯한

던지듯 쉽게 끝내버린 듯한 등등의

질타를 눈물로 받아내며

 

 한 편 시를 쓰기 위해서는

 울고 열광하고

혼자서 반 미치광이가 되어야 한다는

 선배 따가운 격려를 알코올에 담

내 가슴에 담아 두었다

 

'지난 겨울'이란 제목의 전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배미순 시니어 논단

시카고 시니어 클럽 편집장

  1. No Image

    2.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40
    Read More
  2. No Image

    1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4
    Read More
  3. No Image

    13.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6
    Read More
  4. No Image

    12.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
    Read More
  5. No Image

    11. 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2
    Read More
  6. No Image

    10.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2
    Read More
  7. No Image

    9.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0
    Read More
  8. No Image

    8.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8
    Read More
  9. No Image

    7.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6
    Read More
  10. 6.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9 file
    Read More
  11. 4.시인 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 file
    Read More
  12. 5.배미순과 함께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1 file
    Read More
  13. 3.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 file
    Read More
  14. 1.시인 배미순과 함께 하는 빈 의자의 시간

    Date2026.01.07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7 file
    Read More
  15. 멀리 있을수록 그립다/이 창 봉 시인

    Date2025.12.17 Category평론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54 file
    Read More
  16. 시카고 기독교 빙송국 초대석)1부,2부

    Date2025.10.10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27 file
    Read More
  17. 고진감래/배미순 편집장

    Date2025.02.06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18. 화요일의 할머니/배미순

    Date2025.02.06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97 file
    Read More
  19. <수우족 인디언의 기도문>을 읽으며/배미순 편집장

    Date2024.12.25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7 file
    Read More
  20. 소천한 동문들 기부로 장학 기금 설립

    Date2024.12.16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1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Designed by Wes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제안 혹은 질문이 있는 경우 imseniorwe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