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영옥 교수, ‘한강의 작품 세계’ 강좌

“낮고 누추한 것들 속에서 희망을 찾다”

 

“문학은 삶의 질문, 소설은 진실을 드러내는 허구”

“소설은 생명이며, 고통을 감지하고 공유하는 작업”

 노벨상 이후 ‘깃털’까지, 삶과 문장의 진실 탐구

 

[사진 : 성 정하상 성당에서 가진 문학강좌]

수필가이자 옥톤 칼리지 심리학 강사인 이영옥 교수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20분, 시카고 성 정하상 성당에서 열린 문학 강좌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좌에는 80여 명의 문학 애호가들이 참석해 한강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문학이란 삶이 제기하는 근본적인 질문이며, 소설은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허구”라고 문학의 본질을 설명하며 강좌를 시작했다. 이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평론가들이 분석한 바를 인용하며, 그녀의 문학 세계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한강은 낮고 작고 누추하고 조용한 것들을 끈질기게 따라가 깊이 있는 서사를 만들었다. 그녀의 작품은 치열하고 빈틈없는 서사와 깊은 울림을 주는 시적인 문장을 통해 아름답고 슬픈 희망을 전달한다.”

이 교수는 한강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그녀의 소설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타인의 고통을 감지하고 자신의 고통으로 삼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이 사랑하는 단어로 “숲, 눈, 새, 깃털, 나무, 햇볕, 살고 싶다, 살아야겠다, 갱생” 등을 꼽으며, 그녀의 문학적 주제와 언어적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1994년 시인으로 등단한 한강은 2005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교수는 “한강이 즐겨 다루는 테마는 희망이며, 꾸준히 쓰고 쓴 끝에 지금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한강의 대표작 ‘야간 열차’와 노벨상 이후 발표된 작품 ‘깃털’의 일부를 참석자들과 함께 읽으며, 그녀의 시적인 문장과 삶의 진실을 탐구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문학의 깊이를 체험하고, 한강의 문장을 통해 희망과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되새겼다.

이 교수는 “한강의 작품은 치열한 내면 탐구와 함께 인간의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담고 있다”며, “낮고 누추한 것들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한강 문학의 본질”이라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는 문학을 통해 삶의 진실과 희망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


배미순 시니어 논단

시카고 시니어 클럽 편집장

  1. '너머'의 후원금으로 창작기금 나눠

    Date2024.12.16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95 file
    Read More
  2. 이민자 눈높이와 경륜으로 정점애 도달하라

    Date2024.11.21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84 file
    Read More
  3. “낮고 누추한 것들 속에서 희망을 찾다”

    Date2024.11.21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03
    Read More
  4. 한국문학,이제는 한강 이전과 이후로 구분

    Date2024.11.16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04 file
    Read More
  5. 내가 가장 사랑하는 첫 손녀/배미순 편집장

    Date2024.09.05 Category수필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350 file
    Read More
  6. 바보처럼 어수룩한 삶/배미순 편집장

    Date2024.07.15 Category칼럼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299 file
    Read More
  7. 오늘 하루도 행복하자!/ 배미순 편집장

    Date2024.07.10 Category칼럼 By편집장Youngmo Reply1 Views160 file
    Read More
  8. 내가 육십이 되었을 때/배미순 편집장

    Date2024.07.08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7 file
    Read More
  9. 손자의 눈물/배미순 편집장

    Date2024.06.25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2 file
    Read More
  10. 표랑의 길 위에서/배미순 편집장

    Date2024.06.25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22 file
    Read More
  11. 다 카포(Da Capo), 다 카포/배미순 편집장

    Date2024.06.25 Category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82 file
    Read More
  12. Theo Yoo...미국 유명인 프로젝트(2024년 5월)

    Date2024.06.24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50 file
    Read More
  13. 수묵화처럼 피어나는 수필들/배미순 편집장

    Date2024.04.19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1 Views193 file
    Read More
  14. 팔순에 첫 시집 상재한 김미미 작가/배미순 편집장

    Date2024.04.16 Category산문 By편집장Youngmo Reply1 Views212 file
    Read More
  15. 동화작가이자 동화 구연가인 이지현 씨/배미순 편집장

    Date2024.04.02 Category인터뷰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86 file
    Read More
  16. 노숙자와 한인 우편 배달부/배미순 편집장

    Date2024.03.30 Category칼럼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59 file
    Read More
  17. 산티아고 순례길 7/조건상 목사

    Date2023.12.15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57 file
    Read More
  18. 산티아고 순례길 6/조건상 목사

    Date2023.12.15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42 file
    Read More
  19. 산티아고 순례길 5/조건상 목사

    Date2023.12.15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55 file
    Read More
  20. 산티아고 순례길 4/조건상 목사

    Date2023.12.15 Category신앙 간증 정치 철학 By편집장Youngmo Reply0 Views139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Designed by Wes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제안 혹은 질문이 있는 경우 imseniorwe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