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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2.09.01 13:43

9월의 첫 날에/배미순 편집장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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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날에/배미순 편집장

 

 

 

9월의 첫날이 오면 언제나 <9월이 오는 소리> 노래를 불러주었던 그가 세상을 떠난 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넓디넓은 세상에서 어찌 혼자 세상을 살라하고 가버렸는지요. 그곳 세상에서 먼저 계신 그리운 이들은 모두 만나 보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엔 , <미주문학 100> 특집호 발간 소식을 페이스북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중에서도 기획 탐방-문학으로 만나다(3) 편에 게재된 시카고의 <예지 문학회> 소식을 보고 기쁨이 샘솟았습니다. 비록 회원 전원의 글을 싣지 못해 오래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에 6, 수필에 2, 소설과 평론에 각각 1명씩, 모두 10명의 글만 올렸고  또 김경자(케이 김) 씨가 수필부문 신인상을, 윤정희 씨가 시부문 신인상을 탔습니다.  특히 시카고 시니어 클럽 회원인 분은 나를 포함해 강민숙, 송순례, 우건옥, 장영은  모두 5명입니다. 가을의 작은 수확품이기도 글쓰기는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행복하게 줍니다.

 

지난 12월말에 시작한 손원수 대표가 리드하는<시카고 시니어 클럽> <시카고 시니어 무제한 돕기 및 스마트 시니어>를 위하여 웹페이지 제작반, Advanced Group반, ASNJ 안써나줘 활동,김동호 선생님이 지도하는 사진 등을 개설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 웹페이지 만들기 클래스는 1960년대부터 생긴 인터넷 기초 상식에서부터 XE 코어 설치, 파일질라를 이용한 FTP 프로, 위젯과 문서 스킨 페이지 만드는 네트워크 통신규약인 프로토콜, `웹서핑과 브라우저, 유니폼 리소스 로케이터인 URL, 도메인 네임과 IP 주소, DNS HTTP 무엇인지 공부하기 등등을 가르칩니다. 자기만의 웹에 올리고 싶은 , 남에게  보이게 하고 싶은 ,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등에 관해 어떤 웹사이트를 만들지 구상하고 그려오기 등도 배우고 멀티 스크린  사용법에 게시판 스킨 설정과 웹진형,갤러리형,클라우드 갤러리 목록 유형도 알아야 하며   핸드폰과 카톡을 컴퓨터에 연동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느닷없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라든가  실버 세대와 뉴실버 세대의 차이점에 대해,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로 부상한 우영우 변호사가 누구인지 묻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드밴스 그룹이 사람들은 높은 웹을 구현해야 하고 웹과 연동된 기술도 배워야 합니다. 줌미팅 1, 대면 미팅 1 등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스마트한 시니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 정신의 노화를 막고 달라진 세상을 살게 하려는 , 그래서 노인세대가 유연하고 긍정적이며 여유롭고 즐겁게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변화에 개방적이고 계획된 노후 생활을 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제작 업그레이드 반까지 참가하며 열심히 공부를 함께 했던 목경희 회원이 미국의 집이 팔려 어머니가 계신 한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어 송별회도 마쳤습니다. 사진반도 이론 공부 글랜의 아트 페스티발 현장과  롱그로브의 히스토릭 다운타운으로 출사를 나가기도 하는 여름의 땡볕과 맞서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에는 친구가 느닷없이 밤늦게 전화를 해서 권사님! 의사가 나보고 유방암이래요.” 했습니다. 나는 한참이나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음 새집으로의 이사를 앞두고 분주한 틈을 타서 예쁘고 예쁜 친구를 공략한  밉고도 미운 불청객이 있는가 하면 오늘 낮에는 또 한 친구가  자기 요즘 나한테 삐쳤어? 카톡도 보고 내가 하는 일에 신경도 써줘? 전에는 그랬잖아. 그러면 나도 자기가 부르는 모임엔 절대   나갈꺼야 라고 했습니다. 이젠 홀로서기도 하고 있으니 내가 신경 써도 되겠지했던 친구의 어린애같은 투정이었습니다. “어디, 내가 삐치는 봤어? 나는 웬만해선 삐쳐. 카톡이 너무 많이 시끄러워 볼륨을 줄여 놔서 그래. 그러니 카톡에 대답없어도 쉽게 화내지 .”

시니어가 되었어도 바쁘기만  시니어입니다 계절이 가고 있습니다어느  가을이 오고 있다니믿을  없는 시간의 흐름  오늘 밤은 예지 문학회에서 <목경희 시인 송별회날을 맞습니다유쾌하고 슬프기도  저녁을 먹으며누가 찢어진 청바지 최우수 모델 뽑힐지는  수가 없습니다.

 

미주 문학 100호 x4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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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장영은 2022.09.01 22:23
    감사합니다~~ 참으로 즐겁고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지는 9월의 날씨다운 첫날을 맞았습니다.

    지난 6개월은 풍요롭기가 그지 없었네요~
    활기차고 바쁘고 많은걸 배우면서 즐기는 동안
    삶이 한결 가쁜해진 느낌인것은 분명 시니어를 거슬러 올라가는 정신력과 활동 때문이라 믿어지네요.

    글을 읽으며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다가옵니다.
    많은 추억거리가 이미 가을낙엽 만큼으로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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