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승리자/송인자(시인)

by Youngmo posted Jan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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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자 사진.jpeg

 

>작은 승리자/송인자(시인)

 

 

살짝 열어젖힌 눈꺼풀 사이로

어둠이 물러간 공백에 새벽이 밀려와

하얀 빛이 열린다

 

오늘의 시작도 일상의 반복되는 줄다리기에

이드 본능의 이기심과 자아의 행동에 따라

흥미로운 타협에 머리를 밀고 땡기는 일

 

아침부터 따끈따끈한 갓 구운 쿠키와 커피

후렌치 후라이를 그리며 먹고 싶은 유혹에 

환상적인 미소를 짓는다.

 

맛있게 먹을 당시는 기분이 좋다. 나중에는 왠지

기분이 찜찜하다 내일은 절대 먹지 않을 거야!

 

자기 관리에 선을 긋고 신경전을 벌인다

기름기를 피하고 단 것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고 

더 많이 운동하고, 근육을 단련하고,효과적으로 일하고

 

조건을 내세우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의지력이 스킬이라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열림의 시간은 힘과 자유다

 

삶에 너무 힘을 빼면 모든 사고가 고갈된 상태에

능력이 소진해 버릴 것이기에 즐거움으로 도전하면

오늘의 의지력은 작은 승리의 주인공이다.

 

 

노트 정리:

오늘은 왠지 못다 한 일을 해낼 것 같은 기분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달콤한 롤 케익과

특별한 음식이 땡기는 날이다. 하지만 밖에 나가 외식하고 기분 내고 하루를 망친 것

같지만 이 글을 쓸 수 있었기에 작은 일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제안 혹은 질문이 있는 경우 imseniorwe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